close_btn
조회 수 123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중국 해군력 일본 추월…동북아 긴장 고조

floating_box_top.gif
floating_box_bottom.gif
중국과 일본의 해군이 센카쿠(尖閣·중국명 댜오위다오) 분쟁으로 무력 충돌할 경우 어떤 결과가 나올까. 지난해 일본의 한 연구소는 국지전이라는 전제하에 전쟁 발발 수시간 후 중국 해군이 괴멸할 것이라는 시뮬레이션 결과를 발표했었다. 미국에 이은 세계 2위의 일본 해상 전력에 근거한 전쟁 시나리오였다.

▷여기를 누르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영국의 권위있는 군사전문지 IHS 제인스디펜스위클리(JDW)는 중국의 해군력이 올해 처음으로 일본을 추월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중국은 센카쿠 열도 외에도 남중국해 등을 중국의 세력권으로 선포하며 해군 전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중국은 핵 추진 항공모함 랴오닝(遼寧)함과 총 200개의 핵탄두를 장착한 쥐랑(巨浪) -2 잠수함 발사 미사일, 미국도 두려워하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둥펑(東風)-41을 갖춘 데 이어 미사일 방어 능력이 있는 최신형 이지스함 건조에 나서며 일본은 물론 미국을 위협하는 전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에 맞서 일본도 올해부터 최신예 미사일 방어 시스템을 탑재한 이지스함 2대 건조에 나서 2020년까지 8척으로 늘릴 계획이다. 중국과 일본이 저마다 해군력 강화에 나서며 가뜩이나 센카쿠 분쟁으로 시끄러운 동북아시아의 긴장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JDW는 해상 전력의 핵심인 이지스함 전력에서 중국이 일본을 앞선다고 분석했다. 중국은 지난해 기준으로 052C 구축함 5척, 052D 구축함 1척, 051C 구축함 2척 등 8척의 이지스함을 보유, 6척을 보유한 일본을 추월했다고 전했다. 이 잡지는 “이지스함 8척의 원거리 방공 전력은 6척의 일본과 비슷하지만 중국은 올해 052C 구축함 1척과 052D 등 이지스급 구축함 4척을 추가 취역시킬 계획이어서 연말이면 중국의 이지스함 전력은 일본의 1.5배 이상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미국과 일본은 지금까지 중국의 최신예 구축함인 052D급 1척만을 이지스함으로 보고 있으나 JDW는 최근 5년 이내에 취역한 구축함 7척도 이지스함 성능을 갖고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취역한 052D 이지스함은 DH-10장거리 순항미사일과 HQ-9 함대공미사일 등 64발의 대함·대공 미사일을 탑재하고 있다. 또 대(對)잠수함용 어뢰를 탑재해 중국의 첫 항공모함인 랴오닝함과 항모 편대를 이룰 것으로 분석된다.

중국은 또 지난해 12월 차세대 이지스함인 055형 구축함 건조에 들어갔다. 이 구축함은 4대의 가스 터빈을 장착할 예정이며 총출력이 10만 마력에 달한다. 또 원거리 방공과 미사일 방어 작전에 이용되는 S밴드 레이더와 초저공 항공기와 공격용 미사일에 동시에 대응할 수 있는 X밴드 레이더도 탑재된다. 2017년에 실전 배치될 예정이다.

양적인 면에서 중·일 해군력 격차는 갈수록 커지는 추세다. 해군 병력은 중국이 23만 5000명인데 반해 일본 해상자위대는 4만5800명에 불과하다. 총 군함에서도 일본(120척)은 중국(970척)의 12%에 불과하다. 2013년에만 중국은 27척의 함정을 진수하거나 실전 배치했지만 일본은 그 절반에도 못 미쳤다.

비대칭 전력의 핵심인 잠수함 숫자에서도 중국은 5척의 핵잠수함을 포함해 56척을 보유하고 있지만 일본은 18척 정도다. 중국은 2013년 12월22일 보하이(渤海)만에서 094형 핵잠수함을 통해 쥐랑-2 ICBM을 발사해 질적인 면에서도 일본을 따라잡고 있다. 또 1세대 핵잠수함인 091형, 092형을 대체한 093형 공격용 핵잠수함과 094형 전략 핵잠수함을 최근 5년 사이 일선 부대에 속속 배치했다.

해상 항공기 전력은 중국이 468대를 보유하고 있지만 일본은 339대로 129대나 부족하다. 아직 전력화되지는 않았지만 중국은 1대의 항모를 보유하고 함재기 이착륙 훈련에도 성공했다. 그러나 일본은 헬기 항모 4대만을 보유하고 있다. 

물론 반론도 있다. 일본 해상 전력은 함정과 무기의 질 면에서 중국을 앞섰다는 것이다. 일본 이지스함의 공격과 방어 능력은 미 해군과의 합동 훈련 등을 통해 세계 최고라는 사실이 증명됐지만 중국 이지스함의 성능은 객관적으로 증명되지 않았다는 게 군사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또 일본은 중국에 비해 잠수함 숫자는 부족하지만 잠수함 작전 능력과 성능에서 중국에 크게 앞섰다는 것이다. 

▶중국 해군 함대는
  
중국 해군은 3개 함대를 두고 있다. 산둥(山東)성 칭다오(靑島)에 사령부를 둔 북해 함대는 한반도는 물론 일본까지 작전권에 두고 있다. 한반도 유사시 가장 먼저 개입할 것으로 분석된다. 중국의 첫 항모인 랴오닝함을 이곳에 배치하고 있어 미군은 물론 일본과의 충돌도 염두에 두고 있다. 핵잠수함 1개 지대도 북해함대 산하에 두고 있어 중국 3개 함대 중 전력이 가장 막강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와 대만 방어를 담당하는 동해함대는 사령부가 저장(浙江)성 닝보(寧波)에 있다. 2012년 9월 일본의 센카쿠 국유화 조치로 중·일 분쟁이 급증하자 전력을 대폭 강화했다. 특히 함대의 미사일 전력을 강화해 중국 내 최첨단 중·단거리 미사일 절반 이상이 동해 함대 소속 함정에 탑재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또 대만과 센카쿠 유사시에는 사령부 후방에 배치된 1000기 이상의 육상 미사일의 지원도 받는다. 
사령부가 광둥(廣東)성 전장(湛江)에 있는 남해 함대는 남중국해 방어를 맡고 있다. 지난해 필리핀 베트남과의 남중국해 영토 분쟁이 늘면서 소규모 함정을 대폭 늘렸다. 기동력 강화를 위해 헬기를 탑재한 함정도 집중 배치돼 있다.

베이징=최형규 특파원 chkcy@joongang.co.kr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8 [우리가치 4월/10호] 중국 개헌 이후에 대한 한 유학생의 생각. WalkerhoduJ 2018.04.23 18
77 정치/외교 [북 인터뷰] 한국 정치학계 사상 최초로 외국 명문대에서 세번째 영문 단독 저서 출간한 서울대 정재호 교수 mj 2017.10.18 13
76 정치/외교 [차이나 인사이트] 중국 공산당은 중국 공자당이 될 것인가 gogo 2016.09.07 169
75 [역사] 김일성이 있었던 동북항일연군은 무엇인가? (개념 및 관련 기사, 내용) 1 Richard 2016.04.11 248
74 [논문] 북중관계의 변화의 동인과 시진핑 시대의 대북정책 (1번째 : 북중 관계에 대하여 간략하게 흐름을 살펴보자.) file Richard 2016.03.25 155
73 정치/외교 [논문] 북중관계의 변화의 동인과 시진핑 시대의 대북정책 (1번째 : 북중 관계에 대하여 간략하게 흐름을 살펴보자.) file Richard 2016.03.25 189
72 [국제관계] 미중 관계의 변화와 한국의 미래 외교 과제_전재성-주재 우_2012.10_동아시아연구원(EAI)_요약+발췌(필사) WalkerhoduJ 2016.03.07 653
71 군사안보 [뉴스 클립] 뉴스 인 뉴스 <245> 북한 급변사태, 한·중 시나리오는? admin 2015.10.08 149
» 군사안보 중국 해군력 일본 추월…동북아 긴장 고조 admin 2015.09.24 123
69 정치/외교 [중국뉴스] 8월 6일 환구시보 Richard 2015.08.06 125
68 정치/외교 [중국뉴스] 2015-08-05, 박원순 서울시장의 중국 방문 (환구시보) Richard 2015.08.05 131
67 정치/외교 [기사스크랩] 중국 一帶一路 전략 대응방안은 쏘냐 2015.08.04 326
66 정치/외교 [중국뉴스] 7월 21일부터 24일까지의 신문 기사 Richard 2015.07.25 182
65 정치/외교 [중국뉴스] 7월 20일 뉴스 (남중국해) Richard 2015.07.20 532
64 정치/외교 [중국뉴스] 2015년 7월 17일 (황진하 의원의 핵우산 제공에 대한 리빈 교수의 의견, 베이징 GDP 7% 성장) Richard 2015.07.17 490
63 정치/외교 [중국뉴스] 2015-07-16 Richard 2015.07.16 222
62 정치/외교 [칼럼] 특파원 칼럼, '중국'과 '쭝국'의 차이 Richard 2015.07.05 230
61 정치/외교 [칼럼] 남중국해 미중갈등의 본질과 전망 file Richard 2015.07.05 191
60 정치/외교 [보고서] 2015년 5월 미중관계 브리핑 (출처 : 동아시아연구원) Richard 2015.07.05 328
59 정치/외교 [신문기사] 아웅산 수지 초청 / 저우융캉 무기징역 판결 Richard 2015.06.14 288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Next
/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