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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외교
2015.07.16 08:13

[중국뉴스] 2015-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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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중국 코디 임성우입니다.


오늘 제가 올릴 글은 오늘 중국 뉴스 브리핑으로,

앞으로 매일 중국신문(환구시보, 인민일보를 중심으로, 그 외에도 신경보 등)의 기사를 간단히 요약해서 올리고자 합니다.


제가 외교부에서 2년 동안 근무했을 때 좋았던 것은 중국뉴스를 요약해서 매일 받아볼 수 있었던 것입니다.

계속, 그러한 시도를 미루고 있다가 오늘에서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중국어를 공부하긴 하지만, 중국어 실력이 많이 부족하기에

혹시라도, 중국 신문에서 본 기사 중에 이것이 재밌겠다 하면 저에게 언제든지 이야기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오늘 중국신문에서 주목하고 있는 것은 최근 아베 일본 총리의 '안보법 표결 강행'에 대한 내용입니다.

아베가 중의원에서 자민당과 공명당이 의석 수에서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는 것을 이용해서 표결을 강행하여 신안보법안의 표결을 강행하였는데,

그에 대한 중국의 반응은 여러분이 예상할 수 있지만, 굉장히 부정적이고, 인민일보에 칼럼을 기고하고 있는 화이셩이라는 국제전문가는

일본이 역사의 치욕으로 남고 싶지 않다면, 역사의 교훈을 받아들여야 함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환구시보, 인민일보에서는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 한 번 살펴보겠습니다.


1. 환구시보


환구시보의 오늘 신문 기사에서는 중국, 일본, 한국의 반응을 다양하게 보도하였는데,


먼저 중국 국방부에서는 일본의 안보법안 표결 강행에 대하여 앞으로의 동향을 밀접하게 관찰하겠다고 하였습니다. 일본 국민, 학자, 법률단체가 새로운 법안에 반대하고 있는 사실에 주목하고 있으며, 아베 총리의 행보는 지역 안보에 복잡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주장하였습니다. 또, 역사의 교훈을 무시하지 말 것이며, 평화의 길을 걷기 위해 노력해야 하며, 군사 방면에서도 신중한 행보를 보일 것을 요구하였으며, 중국은 국가 이익을 수호할 능력이 있음을 강조하면서 일본의 동향을 주시할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일본 국내에서도 10만 민중이 국회 앞을 행진하며 아베의 법안 통과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였다고 합니다. 표결을 강행한 사실을 성토하고, 일본 대학생으로 이루어진 'SELADs'에서는 힙합 형식으로 민중에게 호소하였으며, 일반 국민들도 법안에 반대하는 의견을 냈다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외교부 유창호 공보담당관의 기자간담회에서의 내용을 중심으로 기사가 작성되었는데, 일단 유창호 공보담당관은 아베의 법안 통과 강행은 반드시 한반도의 발전과 한국의 국가이익에 영향을 미칠 것이며, 한국의 이익과 관련된 부분에서는 반드시 한국정부와의 협의를 거쳐야 함을 강조하였습니다. 유 담당관은 일본과의 수 차례 협의를 통해 한국의 입장을 계속적으로 표명하고 있으며, 일본의 법안 심의 과정을 면밀히 주시할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일본의 집단자위권 행사의 방법이 법률 상에서 어떻게 실현될 것이냐는 질문에는 이것은 일본 내부의 프로세스에 의해 진행되는 것이므로, 질문에 대한 답을 하기 어렵다고 답변하였다고 합니다.


2. 인민일보 (화이셩 국제문제전문가의 칼럼)


화이셩의 칼럼의 내용이 매우 재미가 있어 이를 중심으로 포스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영국 <타임즈>에서 아베 총리는 며칠 동안 역사가 자신이 일본군의 해외 파병과 관련된 법안에 대한 입법화를 허가하였다는 내용을 세계가

감사하게 될 것이라고 줄곧 이야기하였다고 합니다. 또, 지금 현재에는 반대의 목소리가 강하지만 곧 민중의 지지를 받을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화이셩은 이러한 현재의 상황을 '양날의 검'이라고 표현하였는데, 이유는 안보 법안의 표결을 강행하는 것으로 보아 국민의 의견을 무시하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국민의 의사를 무시하는 것에 대한 후폭풍을 두려워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이러한 아베의 행보는 반드시 자신의 명예와 신의에 손상을 입힐 것이라고 화이셩이 주장하고 있습니다. 일본에서 환구시보에서 살펴봤듯이 많은 일본인들이 안보 법안을 전쟁법안이라고 하면서, 헌법 제9조를 폐지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반전을 주장하는 집단에서는 165만 명의 서명을 받아 국회에 제출하기도 하였다고 합니다.


신안보법은 미일 안보 동맹 강화를 추진하고 있는 아베 총리의 목표이며, 이러한 안보법은 미국을 위한 것, 미국 정부가 주장하는 '아시아 재균형 정책'을 만족시킬 수 있는 법안이라고 하고 있으나, 화이셩은 이를 지역의 평화를 신경쓰지 않고, 다수의 이익을 보지 않는 처사라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세계는 각국의 이익이 어우러져 있는 운명공동체이고, 서로의 평화, 공생, 협력를 위해 노력하는 추세에 반하는 것이라고 하고 있으며, 일본의 냉전적 사고 방식으로 어떻게 역사에서 인정을 받을 수 있겠냐고 반문을 하고 있습니다. 일본은 역사의 교훈을 받아들이고, 현재의 일본의 모습(제멋대로 거리낌 없이 행동하는 모습)은 역사의 치욕으로 남을 수밖에 없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아베 총리의 다음 행보가 어떻게 될지 궁금합니다.

내일은 중국 신문에 어떤 기사가 기다리고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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