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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리즘_기호학] -코드와 이데올로기(Body-Frame, Codeideology) _김광현_2010_한국기호학회_논문 필사,어휘정리

http://hodujang.blog.me/220753723271
서론
이데올로기에 대한 연구硏究 the study about ideology는 주로 인간의 가치관人間 價値觀 human sense of values 과 사고 패턴이란 정신활동 mental activity 精神的活動에만 관심을 가졌는데 몸과 마음과 행동의 패턴에 대해서는 다소 무관심했다多少 無關心 a littlebeit unconcern about the pattern of body and mental activity. 이유는 아마도 역사적 歷史的 historical으로 종교적 religious 宗敎的 religious으로 인간의 마음 mind, 정신精神, 영혼靈魂) soul, spirit, 은 고귀 高貴 하고 영원永遠하며 noble and entenity 신성한 sacred 神聖 것이지만 몸은 언젠가 늙고, 죽고, 썩는 old, dying, rotten 외피 外皮 an integument로 치부恥部 embarrassing 되어왔다. 데카르트René Descartes. <나는 생각生覺한다, 고로 존재存在한다 cogito ergo sum I think therefore I am.>이후에 적어도 서양문명 Western civilization 西洋文明에서는 몸과 마음의 분리가 하나의 진리眞理 truth처럼 받아들여졌고, 인간의 정신은 몸에 거처하나 몸은 별개別個 separate 의 것으로 인식되었다. 정신에 직접 다가가는 것은 내면적 성찰 inner introspection 內面的 省察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믿었으며 몸은 정신의 기본적인 도구에 불과하며 심지어 금욕주의 시대 asceticism age 禁慾主義時代에는 육체를 정신적 지복至福 psychological, mental the highest good, the supreme bliss, beatitude  에 대립하는 악으로 보고 이러한 지복을 얻기 위한 스스로의 신체에 대한 고통을 주는 종교의식 a religious ceremony 宗敎儀式이 자해自害 self-injury, injure[hurt, harm] oneself 오기도 했다. 이런 전통들은 몸과 마음을 구분했다. 그러나 의원 주의는 오늘날 기호학적 semiology 記號學으로 설득력 persuasive[reasoning] power 說得力 있는가 하는 질문에 답하긴은 어렵다. 우리의 정신은 뇌의 활동 活動  activity이기 때문에 결국 몸의 일부라는 전제에서 출발 出發 departure, leave, start 해 인간 커뮤니케이션의 몸은 항상 최전방最前方위치 deploy sb front lines 한다.

몸-기호 記號
<정신>이란 말의 사전적 의미는 <사물을 느끼고 생각하여 판단하는 능력 혹은 그런 작용>인데, 무엇을 느끼기 위한 오감五感 five senses 필요한 때에는 능력 또한 뇌의 활동 working of the brain. brain activity이며 뇌는 몸의 특수한 부위로서의 special part of their body  몸과 정신도 바이러스에 감염 가능하다. 유해한有害 harmful, noxious 바이러스에 대한 불편함不便--the discomforts of camping이 있듯 정신질환 mental illness 精神疾患 적당히 중요함은 물론이고 불필요하거나不必要 unnecessary, needless  근거 없는 baseless 생각에 의한 고생 그릇된 판단을 할 수도 있다. 도킨스 R.Dawkins문화 유전자文化遺傳子라 부르는 밈 meme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인간은 유해한 강박관념 强拍觀念 obsession (with) 들 밈-바이러스를 규정하는데 그것 중 가장 대표적인 the most typical 게 미신迷信 superstition, 종교다. 이상을 일으키면 막대한 영향影響 significant impact 을 받는데 이의 상황 정신상태one´s mental[psychological] state 精神狀態, 종교관 religious view, 이데올로기의 생각이 가능하다. 이상한 행동, 마비] paralysis, numbness, 痲痺·麻痺 ,경련痙攣 convulsion, spasm 등에 의한 눈빛, 어투, 체형 등도 반대한다. 변화, 정신적 문제든 의학은 그러한 증후를 나타냈다. 몸을 나타내면 근본적으로 나이, 젠더를 빠뜨릴 수 없는데 세상을 나올 때는 동종이형 同種二形 dimorphism.으로 분류 가능한 유기체有機體이지만, 소년, 소녀와는 구분되는 사회적 구성물社會的構成物로 아주 일찍부터 From very early on 바뀐다. 상호 관련된 mutual relations 相互關聯  속성 attributes이며 많은 인간 사회人間社會 human society, the community of men에서 여성, 남성이 구별된다. 또한 대부분의 사회에서 연령별로 사람들을 다르게 대우한다. 경험론적 지식 empiricism intellegenceknowledge이 지배하는 문화권 내 within  文化圈에서 나이 차기가 더 중요하게 인식되며 become accepted 원로 중심 사회元老中心社會를 elder centered society 지향하는志向 aim 경우 산업사회 industrial society 産業社會에서 그 문화는 상대적으로 덜 중요하나 몸이 표현하는 연령은 커뮤니케이션에 영향을 미친다. 나이를 먹으며 축적 蓄積 accumulation, accumulate, amass, build up 되는 경험이 늙어가는 몸으로 표현된다는 변화하는 시니피에 signified 記意시니피앙 signifiant 의 관계도 이와 같다. 이로 인해 나이와 젠더는 인간의 몸을 문화적으로 형성하는 근본적 根本的 fundamental , basic 두 가지의 틀이자 몸-기호의 기본적 의미 분할이다. 버거, 러키맨 Berger, P 주장하듯이 우리는 몸을 <가지고>있는 동시에 우리 스스로 몸이다. 정체성 없는 몸은 없어서다. 우리는 물질적 욕구를 충족시키는 몸을 갖고 있고 몸에 에너지를 공급해야 할 뿐만 아니라 에너지를 공급한다. 이 세계 속에서 우리의 인간은 우리가 구현된 형태를 통하여 토대로 두고 우리 자신은 몸과 함께 바뀌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이런 이유로 연구 대상으로서의 몸과 주체主體는 대등하게 취급 가능取扱 可能 applicable handling 하다. 이로 인해 몸은 타인에 의해 분류 가능 classificable 分類 可能 하며 내가 내 것으로 인정하거나 소유한다고도 생각 가능하다. 이렇게 몸은 주체主體로서 자아가 구체화되고 주체성主體이 정의되는 공간이 된다.


3. 몸과 문화 정체성 culture identity
뇌의 활동으로서의 정신과 마찬가지로 몸도 교육, 훈련, 학습의 대상이 된다. 정신에 비해 몸은 오랫동안 평가절하 depreciation, devaluation 平價切下 되어 상대적으로 소홀 疎忽 carelessness, negligence, indifference, 소홀하다 (be) indifferent, careless, negligent, inattentive 하게 괴리되거나 중요성이 덜 부각된다. 인간은 정신을 계발하기 위해 학습과 훈련을 한다. 가정교육, 제도권 교육制度圈敎育, 개인적 체험, 종교적 체험, 명상, 독서, 여행, 토론 등의 정신의 원활하고 능력 있는 활동을 위해 우리가 노력하고 투자하는 게 체험이다. 오랫동안 몸과 영혼은 별개의 것으로 간주되고 몸은 기본적으로 생존도구이며 영혼의 원활한 활동을 위해 우리가 노력하고 투자하는 체험들이다. 몸이 조금씩 문화의 자의식自意識 sense of identity 을 갖기 시작하는 시기는 르네상스다. 푹스가 말하듯 <만물의 척도로 부상하는 인간은 드디어 육체의 아름다움을 뽐낼 수 있게 시작>이란 몸의 기능적 미가 아닌 문화적 미를 활동으로 수단으로 바뀌기 시작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코드가 확장 시작되고 말할 수도 있게 된다. 몸은 생물학적 몸이 아닌 사회적 몸의 의미로 통용되기 시작하며, 미를 활동으로 15세기 피렌체로부터 시작된 문화 부흥 등이 매너의 기준을 세우기 시작한다면 17세기부터 프랑스에서는 의상까지도 몸의 일부로 인식되기 시작한다. 그럼으로써 몸은 단순한 기능적 의미를 벗어나 문화적 의미의 시니피앙으로 거듭나게 된다.

현대 사회에서 몸은 엄연한 문화기호로서 한 개인의 문화적 정체성을 드러내는 변별적 distinctive feature 辨別的 자질을 갖게 된다. 이미 오래전 인류학자 마르셀 모스는 몸 테크닉이란 논문을 발표하며 그는 사회마다 남성이 자신의 몸을 어떻게 사용하는지를 아는 방식>으로 묘사하는 <극한의 상황을 제외시에 몸의 행동 중에는 자연 그대로의 형식은 없다>는 결론에 도달한다. 걷기, 수영하기, 침 뱉기, 땅 파기, 행진은 물론이고 심지어 옹기나 출산 같은 행위에 범 인간적, 범문화적, 보편적 내재적 형식이 없단 게 그의 결론이다.

최근 들어 몸의 사회학, 사회적 몸에 대한 체계적 연구를 시도한 학자는 부르디외와 실링을 언급할 수 있는데 부르디외는 <취향의 사회학>에서 사회적 위치에 따르는 몸에 대한 인식의 내면화를 분석하고 페미니즘 시각에서 집필한 쉴랑의 사회학도 역시 문화적 실체로서의 몸을 분석한다. 우선 부르디외에 의하면, 현대사회에서 몸은 변별성 있는 상품이거나 자본이다. -상품이란 개념은 기본적으로 현대인 contemporaries 現代人은 노동력을 매매한다는 의미를 갖는다. 실링도 비슷한 견해를 피력하는데 그에 의하면 <>을 사회적 실체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노동 행위가 요구되는데 이 행위들은 사람들이 자신의 육체형을 계발하고 유지하는 방식에 영향을 주며 사람들은 걸음걸이, 말씨차림새를 통해 자신의 몸을 표현하는 방법을 학습하는것이다. 바꾸어 말하면 생계를 위한, 노동의 유형이 그것에 걸맞은 몸과 그 표현을 다듬는다고 할 수 있다.

부르디외가 계층에 따르는 몸의 차이를 강조하는 이유는 모습과 마찬가지로 몸의 표현들이 선천적인 것이 아니라 개인이 속한 사회계급에 적응한 과정이라는 결과란 점을 부각시키기 위해서다. 실제로 젠더의 구분이 명확한 문화일수록 남녀가 갖는 몸의 차이뿐만 아니라 몸의 인식에 대한 차이도 크다. 여성성이 유난히도 강조되는 사회적 환경에서의 성적 평등의 이데올로기가 지배하는 사회에서 여성의 문화적 몸은 제법 다를 수도 있는 것이다. 예컨대 오늘날 독일 젊은 여성들의 몸은 한국이나 일본 여성들에 비해 격한 운동에 좀 더 적응되어 있고 실제로 몸을 이용하는 방법, 패션에도 차이를 드러낸다. 오래전부터 인류학자들이 주장하듯이 원시시대부터 일어난 노동의 분배로 인해 여성은 남성에 비해 더 작은 신체구조를 갖게 된 것도 같은 맥락에서 저근가 능하다. 마찬가지로 계급사회일수록 신분의 차이가 몸으로 나타나듯이 양반과 평민의 의상은 물론이고 걷는 방식도 달랐다. 특정 계층의 작업에 좀 더 적합한 몸의 유형은 어느 정도 구분된다. 부르디외는 이 같은 사회성을 전제로 하여 그것을 계급의 상징물로 만드는 세 가지 용인을 설명하는데 세 가지 요인은 사회적 위치, 아비투스 habitus의 형성 그리고 취향趣向계발啓發 taste, liking, preference develop 을 가리킨다.

사회적 위치란 계급에 의한 물리적 환경으로서 physical environment 物理的環境 일상의 흐름을 결정하고 그에 맞는 몸을 갖게 하는 문화 계급적 culture class 공간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자유연애가 불가는ㅇ한 사호에서 여성의 몸매에 신경 쓸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 따라서 아라비아의 전통의상인 아라비아와 마찬가지로 문화, 경제적으로 혜택을 받지 못한 계층의 아이들은 지적인 경쟁에서 근력운동에서 뛰어들 가능성이 높고 근육으로 경쟁하는 사회에서 날씬한 몸매를 가진 남성은 간혹 오해의 대상이 될 수 있다.

사회적 위치라는 계급에 기초한 물질적 환경으로서의 일상적 흐름을 결정하고 그에 맞는 몸을 갖게 하는 문화, 계급의 공간을 의미한다. 예컨대 자유연애가 불가능한 사회는 여성의 몸매에 신경 쓸 가능성 여성이 몸매에 신경을 쓸 가능성은 매우 희박한데 아라비아의 전통의상으로서의 아바 야속에 숨겨진 몸이 S 라인을 갖는 게 쉽거나 혹은 문화, 경제적으로 혜택을 받지 못한 계층의 아이들이 지적인 경쟁보다 근력운동에 일찍 뛰어들 가능성이 높다.

두 번째 요인으로 제시되는 것 역시 아비투스다. 부르디외 이론의 핵심 개념으로서의 <사회적으로 구성된 인지 및 동기의 구조 체계로서의 개인들에게 상황과 낯선 상황을 연관 짓고 분류할 수 있는 계급 성향을 띤 방법들을 제공한다> 다시 말해 아비지는 <육체 위에 각인된 지배관계의 결과물로서, 구조화되는 구조이고 아비투스는 인식 connaissance와 인정 reconnaissance을 지배하는 실천의 원칙으로서 지배자와 피지배자들 사이에 등장하는 차이, 즉 사회적 정체성을 만들어 내는 주술적 힘이다.

아비투스는 위계적 사회공간에서 형성되어 몸을 통해 자연스러운 것으로 받아들여지는 <계급적 세계관>이기도하다. 말하자면 사회적 위치가 만들어내는 계급 동화적 이데올로기라고 할 수 있다. 이것이 몸-행동에 다시 반영된다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현상일 것이다. 이것이 몸-행동에 다시 반영된다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현상일 것이다. 걷기, 뛰기, 먹기(또는 식사 매너) 어 투어 어휘 사용 등의 마하는 방식, 노는 방식, 침 뱉기 등의 모든 몸이 행하는 사소한 것이 결정된다고 할 수 있는데 이의 사회적 차이가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잘 모른다. 그렇기 때문에 몸을 통해 나타나는 사회적 불평등도 의식하지 못하는 것이다.

이런 차이를 인식하지 못하는 이유는 그런 행위들이 나름의 코드를 구성하고 그 코드는 다름 아닌 당사자에 속해 있는 문화 계층적 이데올로기로부터 비롯되기 때문이다. 여기에서 코드를 언급하는 이유는 몸의 사회적 행동들이 일관성을 갖기 때문인데, 예를 들어 침 뱉기를 일삼는 사람의 식사 매너가 좋을 리가 만무하고 클래식 실내악 연주를 음미하기도 거의 불가능하다. 따라서 식사 매너, 의상, 어투어휘 사용, 노는 방식, 침 뱉기는 다른 행위이나 그것의 각각의 영역(언어학적으로 말하자 마녀 각가의 계열)에서 변별적으로 구분되며 그럼으로써 전체적으로도 <비례적 변별성>을 만들어 낸다고 할 수 있다.

부르디외가 제시하는 세 번째 요인은 취향의 개발이다. 이미 알려졌던 취향은 문화 자본의 시니피앙이며 문화집단을 만들기도 하고 타자와의 차이를 드러내는 의도적 혹은 비의도적 수단이다. 매우 다양한 취향이 있으나 그중에서 몸과 직결되는 게 있다면 그것은 운동과 음식 소비다. 매우 다양한 취향이 있겠으나 그중에서도 몸과 직결되는 부분이 있다면 그것은 운동과 음식 소비다. 실링도 거듭 강조하듯이 취향이 몸에 미치는 영향과 계급이 취향의 발달에 미치는 영향을 극명하게 보여주는 실레는 바로 음식 소비다.

예컨대 프랑스와 영국 사회의 노동계급의 값싸고 기름진 음식을 많이 소비하는 그것은 체형, 상류층보다 높은 심장병 발병률에도 영향을 미친다. 이의 경우 운동, 음식에 관한 취향은 계층적 차이를 드러내는 소비 영역이 된다. 여타의 취향과 마찬가지로 계층에의한 운동과 음식 소비에 아예 관심이 없을 수도 있고 반대로 지대한 관심이 있을 수도 있다. 운동을 전혀 안 할 수도 있고, 음식이 되는대로 섭취되는 것도 있고 반대로 어떤 운동을 하고 어떤 음식을 선택할 것인지 고민하는 사람들도 있다.

전자는 문화경제적 궁핍한 계층의 가능성이 더 높고 후자는 그 반대의 계층일 것이다. 취향의 사회학에서 부르디외는 프랑스의 식품 소비공간을 통해, 한 계층별 식품 소비공간을 나타내지만 한국의 경우도 이와 상대적으로 유사하다. 서민계층은 소주를 곁들인 돼지갈비 내지 삼겹살을 즐겨 먹을 뿐만 아니라, 탄수화물의 소비량이 적을 것이고 각종 유기농 야채와 다양한 육류는 물론이고 와인의 소비도 훨씬 클 것이다. 이런 소비의 공간의 차이는 특히 미국에서도 동일하게 나타난다.

세계 최고의 비만 인구를 기록하는 미국에서도 상류층의 비만은 걱정할 수준은 아니다. 진짜 비만 인구는 하류계층, 하급 계층에 모여있다. 미디어는 이런 계층이 주로 인스턴트 음식, 패스트푸드와 같은 정크푸드만을 소비하기 위해 각종 질병에도 노출 가능하다고 경고하나 변하는 게 거의 없다. 이유는 그들이 속한 사회적 위치와 문화 계층적 이데올로기가 그런 소비와 몸을 당연하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구체적으로 어떤 흑인 청년의 몸이 계속 비대해져도 그가 속한 계층과문화 이데올로기는 그것을 인식하지 못하게 만든다. 경제, 문화적 인프라가 그 이상을 보지 못하게 하기 때문이다. 만약 이런 청년을 전혀 다른 사회적 공간으로 이동시키면 그는 아마도 새로운 문화적 환경에 맞는 몸을 가지려고 노력할 것이다. 환경이 바뀌면 이데올로기도 바뀌기 때문이다.


운동을 즐기는 방식도 몸에 막대한 영향을 미친다. 이에 관해 부르디외는 각 사회계급의 성원들이 자신들의 신분을 분명히 증명 가능하게 하는 몸 관리 방식을 취함으로써, 서로 다른 몸의 형태를 생산한다고 역설한다. 부르디외도 노동자 계급의 특징 중 하나의 몸을 노동의 도구로 간주看做 regard 한다는데 있다. 즉 노동계급이 선택하는 운동에서도 몸의 도구성은 분명하게 드러난다. 하루 종일 삼한 육체노동 manual labor, physical labor에 자신의 몸을 사용한 노동자들이 그들의 눈에 겉치레로 보이는 조깅이나 헬스 및 육체미에 관리를 할애하는 것이 매우 어렵단 것이다. 심지어 운동을 하지라도 노동계층은 럭비나 축구와 같은 육체적 우수성을 부각하는 영역에 머물 것이다. 다른 한편 문화, 경제적 혜택을 받지 못한 계층의 여성들은 임금노동과 가사노동의 이중부담을 떠안을 수 있고 이런 현실은 남자들에 비해 자신의 몸을 더욱 도구로 이용하고 사용하게 만든다. 실제로 이런 계층의 여성들이 자신의 몸을 관리하기 쉽지 않고 그런 생각도 못한다. (11p)


심지어는 운동을 할지라도 노동계층은 럭비나 축구와 같이 육체적 우수성을 부각시킬 수 있는 영역에 머문다. 여성들은 임금노동과 가사노동의 이중부담을 떠안을 수도 있으며 이런 현실은 남자들에 비해 여자들이 자신의 몸을 더욱 도구로 사용하게 한다. 이런 계층의 여성들이 자신의 몸을 관리하기란 더욱 쉽지 않고 그런 생각조차 하지 못한다. 실링이 말하듯이 <그들은 남편과 자식들의 욕구를 우선적으로 충족시키기 위해서 자신들의 몸의 욕구들>을 희생시킬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사회적 위치에 의한 몸의 차이 이외에도 전통적 이데올로기의 지배를 받는 몸도 있다. 예컨대 현모양처의 이데올로기에 사로잡힌 여성이 자신의 몸매를 섹시하게 만들 리가 없다. 9현모 양처의 성적 이데올로기는 쾌락보다 생식을 더 중요시하기 때문이며 이는 앞서 언급한 무슬림 사회의 여성 이데올로기와 다를 바가 없다.) 이 경우는 계층의 문제라기보다는 근본적 젠더 이데올로기의 문제라고 보아야 할 것이다.


결국 개인이 자기의 몸을 인식하는 방법의 차이는 문화 계층적 이데올로기적 차이로 집약된다. 사회적 위치에 의하여 또는 종교와 같은 보다 전통적 이데올로기에 의해 자아의 일차적 기호로서 몸의 지위가 다르다. 하지만 몸을 관리하든 안 하든 막상 당사자들은 그런 인식을 의식하지 못한다는 점이 더욱 중요하다. 왜냐하면 그런 인식이 사회공간적인 이데올로기의 일부분을 구성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부르디외에 의하면 인간의 몸-코드는 아비투스를 통해 습득되는 것이다. 이에 관해서 다른 주장도 있을 수 있으나 현재로서는 서로 나름 설득력을 갖는 이론이라 할 수 있다. 어쨌건 몸은 계층적 상대적 차이를 드러내며 이는 결국 어떤 식으로든 몸과 몸을 사용하는 문화적 코드가 커뮤니케이션에 참여한다는 사실을 의미한다.


-커뮤니케이션
타인을 처음 대할 때 그의 몸을 통해 전달되는 일차적인 느낌과 정보는 문화적 계층 내지는 정체성과 관계된다. 인간은 언어를 통해 언어를 통한 타인들과 수많은 정보와 지식을 주고받지만 본격적인 언어적 커뮤니케이션이 이루어지기 전이나 그것이 이루어지는 동시에 우리는 항상 타인을 시각적으로 분석하여 기초 정보를 얻는다(완벽하게 정확한 정보는 아니지만 어쨌든 문화 규범적인 분석을 선행한다.)

그런데 시각적 분석의 대상은 몸이며 이 결과는 나머지 커뮤니케이션에 큰 영향을 미쳐 결국 이런 기초정보는 매우 짧은 시간에 처리되며 타인과 첫 대면에서의 호감이 불과 3-4초 만에 결정된대 상대방의 어투, 체형, 의상, 시선, 행동 등에 대한 거의 동시에 분석되는 모든 요소들이 몸과 관련이 된다. 몸은 벌거벗은 몸이 아니라 확장된 의미로 이해될 필요가 있다. 이러한 점의 몸은 커뮤니케이션에 적극 개입하는 주인공이다. 이 점을 인정한다면 몸은 커뮤니케이션에 적극 개입하는 주인공이라 할 수 있다.

일상의 다양한 상황에서는 사회적 몸은 어떤 역할을 하는가. 고프먼 I Goffman과 같은 사회학자는 사람들이 서로 대면할 대마다 특별한 일련의 문화적 소통이 이루어진다는 사실을 강조한다. 이때에는 우리는 타인에 관해 그들의 지위, 취향, 성격에 대한 정보를 필요로 하고 실제로 탐색한다. 우리가 처음 방문하는 나라 사람들의 행동에 대해 정확한 해석을 못하는 이유도 몸의 문화적 의미 body cultural meaning를 모르기 때문이다.

 같은 문화권 내에서도 정확한 해석을 못하는 이유도 바로 몸의 문화적 의미를 모르기 때문이다. 같은 문화권에서도 우리는 이런저런 사람의 몸을 보고 그를 대하는 방법을 조율한다. 중년의 신사와 첫 대면하는 것은 홈리스를 대하는 방법은 다소나마 다를 수 있다. 나이트클럽에서 섹시한 여성을 대하는 방법과 학술대회에서 어느 여성 발표자를 대하는 방법도 제법 다를 것이다. 극단적으로 말하자면 이란의 외딴 마을 가지 가서 검은색 베일로 무장한 여성을 유혹할 리는 없을 것이다 물론 첫 대면이 있은 후 나머지 커뮤니케이션은 주로 언어로 이루어지지만 첫인상이 나머지 커뮤니케이션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부인하기는 어렵다.(게다가 언로 주고받는 정보는 정확한 대신 느린 편이다.)

이런 이유 때문에 일차적인 정보는 특정한 문화적 공간에서 지각되는 사회적인 행위, 체형, 표정, 자세, 의상 등에서 풍기거나 배어 나온다는 데에는 고의가 없 고프먼은 앉는 자세, 다리 배치 말의 어조 등의 제스처의 문화적 의미는 매번 새로운 조합을 허용하는 언어로 가 비도 일종의 관용구 즉 표준화된 패턴을 따른다고 말한다. 때문에 그는 <몸의 기호들 비례적 변별성>과도 직결되는 문제다. 우리는 사회학자로서의 고프만은 몸을 개인의 물질적 자산으로 간주하는데 이는 부르디외가 말하는 육체적 자본과 개념과도 유사하다고 할 수 있다. 실링은 고프먼의 관점을 다음처럼 설명하는 것이다.

몸에 부여되는 의미는 개인들이 직접적으로 통제하는 사회적으로 공유된 몸 관용구에 의하여 결정된다. 몸 관용구는 습관화된 비구어적 의사소통 양식으로 많은 사람들 앞에서 행동할 때 무엇보다 중요한 요소다. 몸 관용구는 일반적으로 의복, 태도, 동작과 위치, 소리의 크기, 손짓과 인사와 육체적 제스처, 얼굴 표정 및 기타 광범위한 감정 표현 등을 가리킨다.

결국 몸은 개인의 소유지 미나 그것의 의미는 사회적으로 결정되며 소쉬르가 말하는 공시성을 갖게 된다. <몸은 사람들의 자아정체성과 사회적 정체성의 관계>를 매개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며 특정한 몸의 형태와 실행들에 대해서 부여된 사회적 의미들의 개인에게 내면화되면서 그에게 느끼는 자괴감과 내적 가치에 강력한 여 양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이며 이 점이 고프만의 몸 접근 방식의 핵심이다. 이러한 고프만의 내면화를 통한 자아감은 부르디외의 아비투스를 연상시키고 물질적으로 자산으로서의 몸은 육체 자본과 대등한 개념이 된다. 상대적으로 그가 강조하는 문제는 몸 관용구라는 개념으로 집약되는데 그것은 오래전부터 기호학자들의 관심사이기도 한 코드의 문제다.


-코드
이렇게 의상, 태도, 동작, 자세, 소리의 높낮이, 손을 흔들거나 인사하는 등의 제스처, 얼굴 표정과 같이 몸이 행하는 모든 것이 결국 우리 스스로를 드러내는 기호의 총체다. 일반적으로 기호학에서는 이런 기호들을 제어하는 코드를 구분한다. 예컨대 표정 및 근접 학적 코드 proxemic code, 준 언어학적  코드 paralinuistic code. 패션 코드 등이 그것이다. 하지만 여기서 이런저런 코드와 분류와 명치 부여에 초점을 맞추는 것보다는 몸과 관련된 행위 유형에 선택하여 그것들이 어떠한 상호 관계 및 조합적 특징을 갖는지를 간략하게 살펴야 한다.<중략>


-자본
근대 이후로 몸은 노동의 도구 이상의 것으로 다양한 가치로 환언되는 자본이 된다. 이로 인해 부르디외는 육체 자본이라는 개념을 사용하는데 그것은 여타의 자본과 마찬가지로 사회 경쟁에 필요한 자산으로 사 용된다. 그것의 가장 쉬운 예는 여성의 미모다. 여성적 미의 기준도 세월과 함께 변해오지만 여성의 미모일 것인데 여성의 미와 미 의 기준도 세월과 변해오지만 아름다운 여성이 사회적으로 어떠한 혜택을 받는지는 나열하기 어려울 정도다.(비록 우리가 몸에 대해 말하고 있으나 현대사회는 어쩌면 몸을 너무 우대하는 경향도 없지 않다) 극단적으로 말하면 네오다위니스트들이 말하듯 심지어 잘생긴 남자를 만나 잘생긴 아이를 낳거나 부유한 여성의 몸은 부유한 남자를 통한 윤택한 삶이 가능해진다. 물론 몸은 자신에게 자리 잡는 사회적 위치가 있어야 가능하다. 실링은 다음같이 말하는데 육체 자본을 생산한다는 것은 사회 분야 social fields에서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는 방식으로 몸을 계발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가장 통상적으로 육체 자본은 경제자본, 문화자본, 그리고 사회자 본의 형태로 전환된다.<중략>


몸을 인식하는 방법과 그것에 투자하는 방법과 그것을 활 요하는 방법은 사회적 계층에 의해서 많이 다르며 특정 계층과의 교류의 길을 열어주며 그것은 그런 차이를 인식하는 이들에게 이 모든것이 스스로를 차별화하는 방법으로 사용 가능하다. 이런 경우의 몸은 곧 언어라는 생각을 지울 수 없게 한다. 언어 사용이 사적 계층에 따라 차이를 드러내듯이 몸을 인식하는 방법도 문화적 계급과 취향에 따라 다르다. 17세기 프랑스 궁전에서 말솜씨가 개인을 돋보이게 하는 수단이 되면서 몸과 문화 코드로 다듬어지기 시작했다. 현대사회의 언어는 문화 커뮤니케이션의 문화가 무기가 되었을 뿐만 아니라 그것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직업들도 생겨난다.(작가. 기자. 카피라이터) 하지만 시청각적인 오락물(영화. TV. 드라마)대거 등장하기 시작하고 그 초점은 몸을 옮겨왔고 특히 디지털 미디어가 지배하는 세상에서 이런 변화는 필연이다.


결론
우리의 몸의 우월성이 강조되는 것보단 정신과 마찬가지로 그것도 문화적으로 조건화되는데, 이런 맥락에서 사회적 불평등은 몸을 통해서도 나타난다는 사실이 지적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호학적 관점에서 모의 취향은 시니피앙이며 취향은 문화 이데올로기의 시니피앙이란 사실을 부인하기가 어렵고, 여타 코드와 마찬가지로 몸=코드도 문화적으로 결정된 표현의 해석의 규칙을 다른다는 사실을 의미한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서 우리는 몸-코드 역시 몸-기호들은 유형별로 계열을 구성하며 각각의 계열에서 그런 기호들은 비례적 변별성을 갖자는다는 점에서 주목하게 된다.

말하자면 일종의 몸-기호 세트가 형성되기에 이르렀고 그것은 나라에 따라 다를 뿐만 아니라 문화적 계층에 따라서도 다르다. 일반적으로 개인은 몸이 이데올로기의 산물이라는 사실을 잘 알지 못한다. 몸은 나의 것이지만 나의 이데올로기적 취향이 나도 모르는 사이에 몸을 다듬고 그것을 일종의 건축적 의미의 디자인으로 주변에 전달하기 때문이다. 또한 같은 이유로 몸은 노동력을 제공하는 수단으로서의 자본이기도 하지만 개인의 문화자본을 표현하는 상징적 자본이기도 하며 그런 자본으로써 활용도 되고 때로는 연출도 된다.

어떻게 몸은 어떤 식으로든 말을 하고 있고 커뮤니케이션의 주체主體로 항상 최전방에 위치하며 언제든 노출된다. 몸은 본질적으로 침묵할 수 없는 말이다. 내가 아묾 말없이 공원 벤치에 앉아있어도 내 몸은 지속적으로 나를 말해준다. 한마디로 존재는 곧 몸이며 결국 나 자신의 일차적 언술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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